해리 포터 시리즈 세드릭 드림 서사 일부
라페 24-08-22 18:25 11
초 챙(이하 츄)이랑 시아랑 개짱친임.
→*불의 잔 시점* 시아가 점술 수업시간에 점을 치니 "친한 친구에게 큰일이 난다"는 내용이 나옴(잘못 해석함).
→그래서 자기가 아는 거 다 때려박은... 시아가 만들 수 있는 한 가장 강력한 부적(만든 사람이 소지자가 받은 피해를 같이 받는 부류)을 만들어서 츄에게 줌.
→츄는 이걸 당시 남자친구인 세드릭에게 "친구와 같이 만들었다"고 하면서 넘김(그냥 친구가 줬다고 하면 안 받을까봐).
→세드릭이 아바다 케다브라를 맞고 쓰러졌을 때 부적 효과가 발현되면서 시아도 같이 쓰러짐.
→부적 덕분에 세드릭이 죽지는 않았지만 "깊게 잠이 듦". 같이 쓰러진 시아도 마찬가지.

↑이런 사유로 세드릭이 죽지 않음.
깨어난 건 불사조 기사단 중간쯤 해리가 켄타우로스랑 잠시 엮일 일 생겼을 때 저주를 대신 삼키고 죽은 켄타우로스(죽은 조모의 옛연인)가 있어서 깨어남.

시아가 본인 특화 분야에서는 천재 속성+모친 영향으로 동양의 주술도 쓸 줄 알아서 동양 주술도 섞여서 정말 강력한 부적이었고
뭣보다 부적 소유자를 착각하고 있는 상태였음(츄가 계속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세드릭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는 걸 알았다면 그 정도 효과가 안 났을 거임(둘 다 죽거나 둘 중 하나는 확정적으로 죽었을 것).
시아는 정말로 츄 대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강력했음.

받은 피해만 생각하면 세드릭이 3~4정도고 시아가 6~7정도.
세드릭은 간간이 깨어났지만 시아는 깨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얕은 숨만 쉬는 상태였음.

모종의 이유로 부적이 해리에게 넘어갔고 그 부적을 조모의 옛 연인이 삼키면서 대신 사망하고... 그 대가로 깨어나게 됨.
본래라면 시아만 깨어나야하지만 한 저주가 둘로 나뉘어버린 상태라 짝이 되는 다른 쪽 저주(세드릭)도 풀려버린 거.

츄는 츄대로 친한 친구가 자기 행동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부적을 준 행위 자체가 두 사람을 기만한 행위라고 생각해서 죄책감이 세드릭과 결별함.
세드릭은 세드릭 대로 시아가 겪을 필요 없었던 일(본인의 생사가 걸린 일이었지만)을 겪게 했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에 합의하에 결별함.

tmi: 세드릭이 부적 덕분에 살아남았다는 게 소문이 돌아서 부적 만들어서 나눠갖는게 유행했었음.

이후에 츄는 잠깐 해리랑 사귀고요....
이 과정에서 시아가 둘 사이에 껴갖고 좀 고생함.
 남의 연애엔 참견하는 게 아닌데 참견해버려서 그만.

세드릭은 본인 죄책감 때문에 이거저거 시아를 챙겨줬고 그 과정에서 어느정도 호감을 품게 됨 정말 잔잔한 수준의....
그게 완전히 날벼락처럼 꽂힌 게 호그와트에서 전쟁터졌을 때 어쩔 수 없이 둘이 움직이게 되는데(시아는 빗자루를 괴멸적으로 못 타가 때문에 세드릭이 보완함).... 이때 시아가 한 말 때문.

"세드릭 네가 있으면 안심이야. 패트로누스 소환이 쉽거든."
↑정신 없으니까 전후 사정 다 빼먹고 이런식으로 말해버림.

전후 사정: 일단 환생자라 세드릭이 죽는 걸 알고 있었는데 자신의 개입으로 살아난 게 굉장히 기뻤음+주문 쓰면서 빗자루가 급낙하 할 일 없어서 안심임.

그렇다고 시아가 세드릭에게 호감이 없었냐? 하면 그건 아님
잘 챙겨주니까 챙겨주는 만큼 좋아했음.
근데 친구 전남친이라 21세기 한국인의 정신머리가 약간 남아있는 시아는 그것을 흐린눈으로 보았으며

결국 다 끝나고 나서 세드릭쪽이 들이받았음

이때 세드릭의 패트로누스는 시아와 같은 종류로 변한 후였음

츄의 반응은 어땠나요: 그냥 축하해줬습니다
츄는 둘 다 좋은 사람인 걸 아니까....
그리고 츄는 시아의 머글 친구 중 하나랑 결혼함(이것도 이래저래 이야기가 잇음....)

시아가 잘못 읽은 점괘는 "친한 친구에게 큰일이 일어난다"가 아니라 "친한 친구가 오열할 일이 일어난다" 였음.

부적 나눠 갖는 유행은 왜 인지 친구간의 교환이 아니라 연인들간의 교환이 됐음
당시 시아와 세드릭은 아무 사이도 아니었는데도

홀케이크 하니까 생각난 건데 트라이위저드 시합 상금은 결국 똑같이 위즐리 쌍둥이가 가져갔어요.

경위: 해리는 상금 반 받는 걸 거부함(아무튼 세드릭이 잠든 상태이므로)
->위즐리 쌍둥이한테 강제 증여함
에이머스 디고리(세드릭 아빠)는 아들이 이렇게 된 시합의 상금을 받고 싶지 않아서 듦주네한테 넘김
->근데 듦주네에서는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니 받을 이유가 없다며 해리가 증여한 위즐리 쌍둥이한테 넘김
->넘기기 전에 그래도 홀케이크 값은 받을게요^^ 하고 홀케이크 값만 받음

홀케이크 값만 받은 이유: 듦주가 케이크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어나서 이 소리 들으면 그래도 홀케이크 값은 받지... 같은 개소리를 할 걸 부모님이 미리 예상하셨음....

더 웃긴 얘기: 위즐리 쌍둥이중 하나랑 사귄다는 소문도 있어서 그게 강화됨.
사귀는 게 아니라 머글 친구들이 준 방구쿠션 같은 이상한 장난감 선물로 줬는데 그걸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쌍둥이가 쌍으로 듦주 볼 때마다 찬양하는 개소리를 함
시아는 시아대로 오냐 나 위대함이러고 있었고...

시아는 성인이 되고 켄타우로스 전문 부서로 감.
원래는 좌천되어야 가는 곳이지만 켄타우로스 측에서 시아가 담당이 된다면 교류할 의사가 있음을 전했기 때문에...
이전부터 켄타우로스들이랑 이래저래 우호적인 관계를 많이 만들어 놔서 어떻게든 됐다고 합니다.

7인의 해리 포터 작전에도 동행했을 것 같음 그래서 8인의 해리포터가 됐겠죠.
방어 마법이 주특기라 해리로 변한 세드릭이랑 같이 탔을 것 같고....(혼자 오래 비행 못하는 자의 굴욕임) 둘 다 무사히 도착했겠다 싶음.
아마 이 시점에서는 불사조 기사단으로 넘어갔겠지.... 세드릭도 넘어갔을 거고...(얘 성격상 안 넘어가는 게 더 이상함)
거기서 부적 찍어내는 기계 하고 있을듯 초에게 줬던 것 만큼 강력한 건 아니지만 어지간한 주문은 튕겨낼 수 있는 걸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arrow_upward